요한계시록 21:1-7

1 그후,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전에 있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계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마치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3 보좌로부터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서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도, 슬픔도, 울음도, 아픔도 없으며, 모든 옛것들이 다 사라질 것이다.”
5 그 때, 보좌에 계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겠다! 내가 네게 하는 말은 진실하고 참되니 이것을 기록하여라.”
6 또 그분은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며, 처음과 마지막이다. 내가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 샘물을 거저 주겠다.
7 승리한 자들은 누구나 다 이것을 받을 것이며,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 Then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old heaven and the old earth had disappeared. And the sea was also gone.
2 And I saw the holy city, the new Jerusalem, coming down from God out of heaven like a bride beautifully dressed for her husband.
3 I heard a loud shout from the throne, saying, "Look, God's home is now among his people! He will live with them, and they will be his people. God himself will be with them.
4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and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sorrow or crying or pain. All these things are gone forever."
5 And the one sitting on the throne said, "Look, I am making everything new!" And then he said to me, "Write this down, for what I tell you is trustworthy and true."
6 And he also said, "It is finished!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all who are thirsty I will give freely from the springs of the water of life.
7 All who are victorious will inherit all these blessings, and I will be their God, and they will be my children.

오늘은 2018년 새해 첫 주일 예배입니다. 그런데,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 예배당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를 알았습니다. 적당한 예배 장소를 구하지 못했는데, 마침 전명수 장로님 댁에서 예배 장소를 내 주셔서 이렇게 새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예배는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 되기 때문에, 집에서 이 방송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새해 첫 주 예배를 예배당에 가득찬 성도들과,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 연주, 그리고,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드려야 하는데, 그동안 이런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지내왔던 우리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회복 시켜 주시려고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22장까지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21장이니까 요한계시록 끝부분입니다. 악한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모두 하나님의 능력으로 정복되고, ‘새하늘과 새땅’이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았다는 사도 요한이 기록한 말씀으로 오늘 말씀이 시작됩니다. 전에 있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요한은 이 ‘새하늘과 새땅’이 전에 있던 하늘과 땅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하늘과 땅입니다. 그래서 ‘새하늘과 새 땅’이 하늘에서부터 내려 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바다는 용이 살던 곳입니다. 용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용이 살던 바다가 없어졌다고 하니까요. ‘새하늘과 새땅’은 하나님의 통치을 반대하던 세력들이 정복되고. 하나님의 통치권이 완전하게 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겠다 (5절)”고 하신 말씀에서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말씀이 New Living Translation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Look, I am making everything new! Write this down, for what I tell you is trustworthy and true.”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겠다고 한 이 말은 틀림없는 나의 진실한 말이니까 이 말을 받아 적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새해 들어서 새롭게 되고자 하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마음들이 다 있습니다. 새롭게 되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새로워질 수 있는지, 우리는 그 방법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새해 ‘resolution’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우리 말로 하면 ‘결심’이라고 할까요? “What is your resulution for the New Year?” 하고 물으면 새해를 어떻게 살 것인지 마음에 결심한 것이 있느냐 하고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새해 ‘resolution’을 세운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결심이 얼마나 약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결심해도 그 결심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이 그래서 나왔잖아요? 마음은 먹었는데 3일 밖에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어에도 이런 표현이 있다고 하네요. “I throw in the towel too soon.” 혹은  “I stick to nothing.” 이런 표현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새로워지기를 원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결심한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워지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새로워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보세요. 디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랍비였습니다. 그리고 유대의회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고로 존경 받는 사람으로 이름난 사람이었습니다. 이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남의 눈에 띄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밤중에 찾아 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니고데모는 자기가 가지고 온 문제가 무엇이라고 예수님께 말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그의 문제가 무엇이라는 것을 단번에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단도직입적으로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요한복음 3:3) 이 말씀이 New Living Translation에 이렇에 나옵니다. “Unless you are born again①, you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 ①Or born from above 성경은 새로워진다는 말을 ‘거듭난다’ 혹은 ‘born again’한다라는 말과 같은 말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born again’이라는 말은 ‘born from above’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다고 각주 (footnote)가 붙어 있습니다.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은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워지는 것은 우리의 결심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워지기 위해서 이런 저런 결심을 하지만 그 결심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맙니다.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은 ‘위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으로’ 혹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일입니다.

또, 고린도후서 5:17-18 말씀을 보시겠습니까?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Anyone who belongs to Christ has become a new person. The old life is gone; a new life has begun! And all of this is a gift from God)” 이 말씀 속에 사람이 새로워지기 위해 알아야 할 세 가지 중요한 문제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이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속해 있다는 말은 예수님은 믿는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둘째로, 성경이 말하는 새로워지는 삶이란 예전의 삶이 새로운 삶으로 완전히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철이 들어 말이나 행동이 전보다 조금 좋아지는 것을 새로워진다고 하지 않습니다. “The old life is gone and a new life has begun”입니다. 예전의 삶이 끝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예전의 삶과 새로운 삶 사이에 단절이 생긴 것입니다. 셋째로,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새로워지는 문제는 우리의 힘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새로워지기 위해서 알고 행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원하신다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위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Look, I am making everything new! (5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새하늘과 새땅”을 창조하시는지 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위해서 ‘새하늘과 새땅’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비겁하고 믿지 않는 자, 악을 행하는 자, 살인하고 음란한 자, 마술을 행하고 우상 숭배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들에게는 유황이 타는 불못이 예비되어 있을 것이다.” (8절) 라고 했습니다. 런 사람들은 ‘새하늘과 새땅’의 백성들이 될 수 없습니다. 새로워진 사람들만이 ‘새하늘과 ‘새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새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낡은 부대가 터져 포도주가 쏟아지고, 가죽 부대도 못 쓰게 될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넣어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될 수 있다.” (마태복음 9:17) 예수님께서 “낡은 가죽 부대는 터져서 새 포도주가 담을 수 없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여기서 말씀하신 ‘낡은 가죽 부대 (old wineskins)’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율법주의자들을 말씀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의 (self-righteousness)’에 빠져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의 것을 고집하면서 변화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 부대’로 만드시는 일을 끊임없이 하십니다. ‘새 부대’가 되어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야말로 ‘새 부대’가 되지 않고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을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혹은 15년 안에 이 시대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을 것입니다. 교회도 지금의 교회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확신은 지금 하나님께서 엄청난 일들을 행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에 성전이 제 구실을 못했을 때 로마인들의 손을 빌려서 파괴해 버리신 하나님께서 다시 그 일을 하지 않으신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 그 이전의 솔로몬의 성전도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침략해서 파괴하지 않았나요? 그 때도 성전이 제 구실을 못했습니다. 그 때가 기원전 586년이었습니다. 성전이 파괴되었을 유대인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이방인들의 손에 의해서 하나님의 성전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파괴되었다는 사실에 유대인들은 요즘 말로 하면 ‘멘붕’에 빠졌습니다.

“위선자들아! 너희가 땅과 하늘의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왜 이 시대는 분별할 줄 모르느냐 (누가복음 12:56)?”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어떻게 계획하시고 진행하고 계시는지 여러분은 깨닫고 있습니까?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새 부대 (new wineskins)’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계획하시는 일들을 놓치는 일이 없이, 모두 담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7절 말씀에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아들들이 될 것이다 (I will be their God, and they will be my children)”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가장 정상적일 때, 가장 완전했을 때를 묘사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비정상적일 때도 있나요? 며칠 전에 새벽 기도에서 히브리서 11장 말씀을 읽었습니다. 말씀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 나은 고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늘에 있는 고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 한 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16절)” “That is why God is not ashamed to be called their God.” (NLT)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이 땅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지 않고 자신들을 나그네라고 생각하면서 천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하나님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 속에 들어 있는 implication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 (통치권)을 인정하는 사람,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의 하나님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아들들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이 그런 것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세상을 새롭게 하는 일에 우리를 참여하라고 부르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도, 슬픔도, 울음도, 아픔도 없으며, 모든 옛것들이 다 사라질 것이다.” (3-4절) ‘새하늘과 새땅’에서 있는 일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새하늘과 새땅’을 만들고 계십니다. 우리 눈에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이 말씀과 정반대의 현상들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이고, 이 일에 저와 여러분을 부르시고, 교회를 부르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803-1882, 미국 보스턴)의 말이 생각납니다. “What is succes? To laugh often and much; to win the respect of intelligent people and the affection of children; to earn the appreciation of honest critics and endure the betrayal of false friends; to appreciate the beauty; to find the best in others; to leave the world a bit better, whether by a healthy child, a garden patch Or a redeemed social condition; to know even one life has breathed easier because you have lived. This is to have succeeded (자주 많이 웃고, 지성적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 대해 애정을 갖고, 비평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거짓된 친구들로부터의 배신을 참고,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것을 발견하고, 아이를 건강하게 기르거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거나 사회조건을 개선하여어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남기고, 내가 세상에 살았음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더 숨을 편하게 쉴 수 있었다면, 그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새하늘과 새땅’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일도 바로 이런 일이 아닐까요? 무슨 큰 일을 해서 ‘새하늘과 새땅’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작은 일을 통해서도 ‘새하늘과 새땅’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의 눈을 닦아주는 일,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하는 일, 이런 일들도 충분히 ‘새하늘과 새땅’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2018년 새해가 아무 계획 없이,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12장에서 그렇게 말하잖아요? “잠에서 깨어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었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The hour has come for you to wake up from your slumber because our salvation is nearer now than when we first believed).” (로마서 13:11)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계획이 ‘새하늘과 새땅’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담임목사로서 새해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여러분을 부르시고, 우리교회를 부르실지 기대가 됩니다. ‘새하늘과 새땅’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기쁨으로 응답하고 참여하는 여러분과 또 우리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