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5-8

5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절대로 네 슬기를 의지하지 마라.
6 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분이 너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7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한 일은 피하여라.
8 그것이 네 몸을 치료하고, 네 뼈들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5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do not depend on your own understanding.
6 Seek his will in all you do, and he will show you which path to take.
7 Don’t be impressed with your own wisdom. Instead, fear the Lord and turn away from evil.
8 Then you will have healing for your body and strength for your bones.

여러분, 잠언이 어떤 책인지 아시지요? 잠언(箴言)은 ‘바늘 잠’에 ‘말씀 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箴’는 ‘대나무 죽’ 자가 위에 있고, ‘함’자가 밑에 있습니다. ‘대나무 죽’자가 위에 있으면 ‘대죽머리 부’라고 해서 ‘경고하다’, ‘경계하다’라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그 밑의 ‘함’자는 모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잠언(箴言)’은 ‘모든 사람에게 경고하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proverbs’라고 복수형으로 쓰면 주로 성경의 ‘잠언’을 가리킵니다만, 단수형으로 ‘proverb’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속담’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잠언은 모두 31편까지 있는데요. 그 중의 많은 부분을 솔로몬이라는 이스라엘의 왕이 썼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다고 합니다. 열왕기상 3:12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너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이렇게 축복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께 구했던 기도 제목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는데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그가 내 뜻을 다 이룰 것이다 (I have found David son of Jesse, a man after my own heart. He will do everything I want him to do).” (사도행전 13:22, 사무엘상 13:14)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죽었다.” (사도행전 13:36) “다윗은 언제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다윗은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그의 평생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For David had done what was pleasing in the LORD's sight and had obeyed the LORD's commands throughout his life, except in the affair concerning Uriah the Hittite).” (열왕기상 15:5)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잠언을 썼습니다. 그는 잠언을 쓴 목적을 이렇게 말합니다. “(읽는 사람들이) 지혜와 교훈을 얻게 하고, 슬기로운 가르침을 깨닫게 하고, 훈련과 지혜로운 생활을 얻게 하고, 의롭고, 올바르고, 정직한 삶을 살며,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사리 분별력을 주고, 젊은이에게는 체험적인 지식과 옳은 것을 깨닫는 능력을 주기 위함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듣고 학식을 더할 것이며, 지각 있는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잠언과 비유, 지혜자의 가르침, 그리고 오묘한 일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Their purpose is to teach people to live disciplined and successful lives, to help them do what is right, just, and fair. These proverbs will give insight to the simple, knowledge and discernment to the young. Let the wise listen to these proverbs and become even wiser. Let those with understanding receive guidance by exploring the meaning in these proverbs and parables, the words of the wise and their riddles).” (잠언 1:2-5)

이 말씀에서 특히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있습니까? “젊은이에게는 체험적인 지식과 옳은 것을 깨닫는 능력을 주기 위함이다” 이 말씀이 특별한 말씀으로 다가오지 않나요? 잠언 하나에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성경 말씀이 그렇습니다. 디모데후서 3:16-17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All Scripture is inspired by God and is useful to teach us what is true and to make us realize what is wrong in our lives. It corrects us when we are wrong and teaches us to do what is right. God uses it to prepare and equip his people to do every good work.” 그러므로, 우리가 잘 되는 일은 성경을 부지런히 읽은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inspiration (영감)’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inspiration’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의 삶이 변화됩니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기쁘게 했다고 했습니다. 평생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란 한마디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범사에,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이나, 행동에서 늘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삶이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란 어떤 삶을 말할까요? 오늘 솔로몬이 쓴 잠언에 잘 나와 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절대로 네 슬기를 의지하지 마라. 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분이 너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한 일은 피하여라.” 하나님을 ‘인정한다’고 했을 때, ‘인정한다’는 말은 ‘acknowledge’라는 말을 씁니다. ‘recognize’라는 말을 쓴 성경도 몇 개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성경들은 ‘인정한다’는 말을 ‘acknowledge’라는 말로 번역했습니다. 이 ‘acknowledge’라는 말은 앞의 ‘ac’이란 말과 뒤에 ‘knowledge’라는 말이 붙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knowledge’라는 말은 ‘know (알다)’라는 말과 관계되어서 ‘지식’이라는 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나오는 ‘ac’이라는 말은 사전을 찾아 보았더니 ‘accord’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accord’라는 말은 ‘조화를 이룬다” “합의하다’ ‘동의하다’이런 뜻이 있지 않습니까? 조금 상상력을 동원해서 설명한다면 ‘acknowledge’라는 말은 내가 아는 지식과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성경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 외에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계시(啓示, revelation)되어 있는 책입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는 길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하나님을 이해하는데 중대한 오류(誤謬, error)를 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이런 말씀을 말씀 드렸습니다. “Their worship is a farce, for they teach man-made ideas as commands from God (그들의 예배는 희극이다. 그 이유는 사람이 만든 생각을 마치 하나님의 계명인 것처럼 가르치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7:7)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사야 29:13 말씀을 인용한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신 것도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이 없으니까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마치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자기들도 그런 착각에 빠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지식이 없으면 자기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니,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은 이루시며, 약속하신 것은 지키신다.”(민수기 23:19)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조화된 삶이란 어떤 것을 말할까요? 첫째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NIV 성경에 이 말이 “Don’t be impressed with your own wisdom”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이 똑똑하다고, 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자신들이 얼마나 연약하고,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고, 얼마나 우유부단하고, 얼마나 실수투성이입니까? 바울이 똑 같은 말을 했습니다. “Don't think you are better than you really are. Be honest in your evaluation of yourselves, measuring yourselves by the faith God has given us.” (로마서 12:3)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자신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말 아닙니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고요. 자신의 약한 점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이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닌 것을 압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고, 늘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고, 자기가 굉장한 사람인 줄로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시편 118편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대표적인 시편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절) 이런 감사로 이 시편이 시작됩니다. 이 시편을 죽 읽어내려 가면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시편 118:8-9)”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이 시편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이 사람이 이런 고백을 하기까지 얼마나 사람에 대한 실망을 많이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 ‘고관’이라는 사람은 ‘princes’라고 되어 있습니다. ‘왕자들’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지만, 높은 신분과 권력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 사람들도 믿을 만한 사람들 아니라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오직 신뢰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이 시편 저자의 고백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을 제일 먼저 두는 것입니다. "In everything you do put God first"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을 먼저 의식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생각나고, 아내가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입니다. 그 누구가 되었든지 사람을 먼저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의식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 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오늘 읽은 잠언 3:6 말씀을 “Listen for God's voice in everything you do"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위해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귀를 기울여도, 그 사람이 기대했던 식으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귀를 기울이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식으로든지 응답하십니다. 다만 우리가 영적으로 예민하게 깨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놓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divine intervention’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하나님께서 어떤 식으로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에게 ‘divine intervention’을 보여 주십니다. 맞습니까? 모세가 호렙산에서 떨기나무에 불이 붙어 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divine intervention’이었습니다. 모세도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어? 이상한데? 왜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가 타지는 않지?” 하면서 가던 길을 돌이켰습니다 (출애굽기 3:3). 이 때 모세는 그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자기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WWJD'라고, "What would Jesus do?" 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1990년 대에 미국에서 ‘예수운동 (Jesus Movement)’가 일어났는데, 그 때 모토가 ‘WWJD’였습니다. 이 운동에 불을 지핀 것은 1896년에 Charles Sheldon이라는 미국의 목사님이 쓴 ‘In His Steps’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의 부제(副題, subtitle)가 "What Would Jesus Do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잘 결론이 나지 않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고 질문해 보면 답이 쉽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여러분도 한번 이 질문을 해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내 말과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 하시도록 하고, 나는 그 인도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결코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 것입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사람의 일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는구나 (마태복음 16:23)”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또 하나 생각나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약성경 민수기 9:22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송구영신예배 때 나눴던 말씀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위에 구름을 머물러 있으면 자기들도 진을 치고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르면 그들은 출발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우리 믿음생활은 앞서 가시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순종의 삶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위해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십시오 (He is your example, and you must follow in his steps).” (베드로전서 2:21) 이 말씀이 특히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예수님으로부터 “너는 내 뒤로 물러가라”고 책망을 받았던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권면했던 말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의 믿음생활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내가 먼저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먼저 가신 발자국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들을 보십시오. “He will clear the road for you to follow.” (CEV)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NIV) “He will guide you on the right paths.”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He will direct you and crown your efforts with success.” (Living Bible)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divine intervention’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인정하는 연습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연습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제일 먼저 의식하는 연습을 하고,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는 때가 온다는 비전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이다.” (이사야 11:9) “마치 물이 바다를 덮음과 같이 나 여호와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땅에 가득 찰 것이다.” (하박국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