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1-7

1 그 천사는 또 내게 생명수가 흐르는 강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정같이 맑은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2 그 성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일 년에 열 두 번, 달마다 새로운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또 그 잎은 모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죄 있다고 심판하실 것이 그 성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곳에 있고, 그분의 종들은 다 그분을 섬길 것입니다. 4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며, 그들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될 것입니다. 5 그 곳에는 밤도 없고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시고, 그들은 거기서 영원히 왕처럼 살 것입니다. 6 그 천사는 또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참되고 진실한 말씀이다. 주님은 예언자들에게 성령을 통해 말씀하셨다. 이제 그분께서 이렇게 천사를 보내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알리신 것이다.” 7 “보아라! 내가 속히 가겠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복이 있을 것이다.” (쉬운성경)

1 Then the angel showed me a river with the water of life, clear as crystal, flowing from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2 It flowed down the center of the main street. On each side of the river grew a tree of life, bearing twelve crops of fruit, with a fresh crop each month. The leaves were used for medicine to heal the nations. 3 No longer will there be a curse upon anything. For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will be there, and his servants will worship him. 4 And they will see his face, and his name will be written on their foreheads. 5 And there will be no night there - no need for lamps or sun - for the Lord God will shine on them. And they will reign forever and ever. 6 Then the angel said to me, "Everything you have heard and seen is trustworthy and true. The Lord God, who inspires his prophets①, has sent his angel to tell his servants what will happen soon." 7 "Look, I am coming soon! Blessed are those who obey the words of prophecy written in this book." (New Living Translation)

오늘은 ‘계절이 주는 축복’ 시리즈 설교 네 번째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금 찰스 강변이 한창 아름다운 때입니다. 한번 시간을 내서 강변을 걸어보면서 계절이 주는 하나님의 축복을 느껴 보시지요. 찰스 강에 놓인 다리가 여러 개 있습니다. 이 다리들은 케임브리지와 보스턴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Longfellow Bridge가 있고요. Harvard Bridge가 있고요. Boston University Bridge가 있고요. River Street Bridge가 있고요. John W. Weeks Footbridge가 있고요. Anderson Memorial Bridge가 있습니다. 이 사진을 한번 보십시오. 무슨 다리인 것 같습니까? 케임브리지에서 올스턴으로 넘어가는 Anderson Memorial Bridge입니다. 

얼마 전에 이 다리를 걷다가 이 다리 끝에 붙어 있는 동판(plaque)에 성경 말씀이 새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 22:2에 나오는 말씀이었습니다. “On either side of the river, was there the tree of life, which bare twelve manner of fruits, and yielded her fruit every month: and the leaves of the tree we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강 양쪽에는 열 두 종류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었다. 이 나무들은 매달 열매를 맺었다. 그 나무의 잎은 모든 민족들을 치유하는 데 사용되었다).” 누가, 왜 이런 성경 말씀을 붙여 놓았는지 미스터리입니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찰스강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을 생각하라고 그 동판을 붙여 놓았을까요? 아니면, 이 다리가 이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고, 치유하는 강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그런 동판을 붙여 놓았을까요? 저는 그 동판을 보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요한계시록은 서기 91-96년경에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때는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신격화(神格化)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밧모섬(The Island of Patmos)으로 유배되었다고 합니다. 초대교회 교부들이 이런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로마는 교회의 지도자 요한을 내버려 두면 신격화 작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밧모섬에 유배를 시킨 것입니다. 밧모섬에 채석장이 있었는데, 그곳에 유배온 죄수들에게 돌을 캐는 작업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밧모섬은 한번 유배 온 사람은 절대로 나갈 수 없는 곳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서기 96년에 도미티아누스가 암살되면서 로마의 정치적인 환경이 급변(急變)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한은 사면(赦免)을 받아 밧모섬을 나오게 됩니다. 그 때 요한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한 두루마리를 가지고 나와 아시아에 있는 7교회에게 돌려가며 읽게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계시록(Revelation)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그가 계시록을 기록하게 된 이유를 말합니다. “나는 고난과 왕국과 부르심에 대한 참음과 인내 속에 있는 여러분의 동역자요, 형제인 요한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했다는 이유로 밧모섬에 유배되었습니다. 유배 중에 주께서 네가 본 것을 기록하여,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돌려 읽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9, 11)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다가 내일을 알 수 없는 섬에 유배되었지만, 그의 글 어디에서도 억울한 마음이나 원망하는 마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대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당당함과 여전히 사명감에 불타고 있는 그의 음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세상을 이렇게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가 쓴 요한계시록은 모두 22장까지 있는데요. 이 속에 그 시대를 살았던 크리스천들의 고난과 핍박받는 삶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모든 악한 세력을 물리치는 말씀이 나오고,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는 ‘새 하늘(a new heaven)과 새 땅(a new earth)’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도, 슬픔도, 울음도, 아픔도 없으며, 모든 옛것들이 다 사라질 것이다.” (요한계시록 21:3-4) 그리고, 22장 마지막 장에는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을 위해 예비되어 있는 ‘거룩한 성(the holy city)’ ‘새 예루살렘(the new Jerusalem)’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 천사는 또 내게 생명수가 흐르는 강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정같이 맑은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그 성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일 년에 열 두 번, 달마다 새로운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또 그 잎은 모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2)

요한계시록에는 한번 읽어서는 알 수 없는 많은 상징과 암호, 숫자, 그리고 메타포들이 등장합니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고난과 핍박 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쓴 편지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불온문서(不穩文書)로 낙인이 찍혀 압수될 수도 있기 때문에, 교회를 핍박하는 세력들을 상징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여러분,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 열매’ 그리고 ‘생명나무 잎’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강력한 메타포들입니다. 이 메타포들이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첫째로, 이 메타포들은 에덴 동산 동쪽에 있는 ‘생명나무(창세기 3:22-24)’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시지요? 하나님은 뱀의 유혹을 받아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 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천사들을 시켜 지키고, 번쩍이는 ‘화염검(a flaming sword)’으로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을 피해 숨은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고 영원히 사는 길을 막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생명수 강가에 자라고 있는 생명나무는 어떻습니까? 강가에 지천(地天)으로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생명나무들은 매달 다른 풍성한 열매들을 맺습니다. 누구나 따 먹을 수 있습니다. 지키는 천사들도 없고, 번쩍이는 ‘화염검’도 없습니다. 왜 이런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에 더 이상 생명나무 열매를 따 먹지 못하도록 길을 막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16 말씀을 아시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히브리서에는 이 말씀이 “By his death, Jesus opened a new and life-giving way through the curtain into the Most Holy Place(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커튼을 지나 지성소에 이르는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10:20)”라고 나와 있습니다. 비유적인 의미에서 예수님은 번쩍이는 화염검을 그의 죽으심으로 통과하여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포세이돈 어드벤처(The Poseidon Adventure, 1972)’라는 감동적인 영화가 있습니다. 12월 31일, 뉴욕을 출발해서 아테네로 가던 ‘포세이돈’은 항해 도중에 해일을 만나 전복됩니다. 전날 밤에 시작되어 새해 새벽까지 계속되던 파티 중에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집니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그룹과, 가만히 있지 말고 배 위쪽으로 올라가자는 그룹으로 나뉘어집니다. 구조대를 기다리지만 말고 배 위쪽으로 올라가자는 그룹의 리더는 스캇(Scott)이라는 목사였습니다. 진 핵크만(Gene Hackman)이 목사 역을 합니다.

승객들은 살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배가 뒤집혀 위 아래가 바뀌다 보니 올라가는 길을 찾는 일이 보통 어렵지 않습니다. 겨우 겨우 가다 보니 터진 파이프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새어 나오는 바람에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수증기가 나오는 밸브를 잠가야 하는데, 그것은 목숨을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스캇 목사가 그 일을 자처합니다. 그는 뜨거운 수증기를 온 몸에 맞으면서 가까스로 밸브를 잠그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밑으로 추락하여 죽고 맙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일행에게는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결국 끝까지 배 위로 올라갔던 사람들은 구조대원들과 교신(交信)하게 되고,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제가 신학교 2학년 때 이 영화를 보았는데요. 스캇 목사의 희생적인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그 영화가 종교적인 메시지가 강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캇 목사의 희생에서 예수님의 희생이 오버랩 되어 저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둘째로, 생명수 강 양쪽에 자라는 생명나무와 그 열매, 그리고 모든 민족을 치유하는 생명나무 잎을 보면서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우리의 삶을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가 눈을 감고 사니까 그렇지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올해 리뉴 주제가 ‘팬데믹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이 주제를 결정한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들의 힘든 삶을 치유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내 가정이, 내 가족들이 안전한 것으로 감사하는 것으로 그친다면 굳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들먹일 필요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덕분에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영원한 생명을 미래에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여기서도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사는 기쁨을 조금씩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배우고, 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은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실을 바울은 로마서 말씀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데리고 왔습니다(Because of our faith, Christ has brought us into this place of undeserved privilege where we now stand).” (로마서 5:2) 주님은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8)”고 하셨습니다. 부지런히 기회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알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미션입니다. 

생명나무의 잎이 모든 민족들을 치유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나의 삶을 반성해 보십시오. 나의 삶을 반성하는 일이 결코 흔한 일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다가 나의 삶을 비쳐볼 때 나의 삶을 반성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치유하기는커녕 다른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생명수 강가에 자라고 있는 생명나무 열매처럼, 그리고 많은 사람을 치유하는 생명나무의 잎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치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국의 사상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은 그의 책 ‘학문의 진보(The Advancement of Learning, 1605)’에서 “이 세상에는 거미와 같은 사람이 있고, 개미와 같은 사람이 있고, 꿀벌과 같은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거미는 다른 곤충들이 잘 다니는 길목에 거미줄을 쳐 놓고 숨어있다가 먹이가 걸려들면 잽싸게 나가서 거미줄로 칭칭 감아 생명을 빼앗아 먹이로 삼습니다. 베이컨은 이런 형의 사람을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하면서 이런 사람은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개미는 어떻습니까? 부지런히 열심히 일합니다. 개미들이 파 놓은 땅굴을 보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먹을 양식을 차곡차곡 쌓아 놓습니다. 그러나 개미들은 양식을 쌓아 놓기만 하고 그것을 나누지는 않습니다. 베이컨은 이런 형의 사람을 ‘개인주의 인간’이라고 하면서 이런 사람은 세상에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꿀벌은 어떻습니까? 꿀벌도 개미처럼 부지런히, 쉬지 않고 꽃을 찾아다니면서 꿀을 땁니다. 그런데 꿀만 따는 것이 아니라 그 꽃으로 하여금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리고, 꿀을 모아 사람들과 나눕니다. 베이컨은 이런 형의 인간을 ‘이타적인 인간’이라고 하면서 세상에 꼭 필요한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을 보면서 계절이 주는 축복을 즐겨보십시오. 한번 시간을 내서 찰스 강변을 걸어보고, 제가 말씀드린 앤더슨 다리를 건너보시지요. 다리를 건너서 동판에 새겨 놓은 성경 말씀을 읽어 보세요. 다시 다리 위에서 아름다운 찰스 강을 즐겨보십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는 ‘새 예루살렘성’ 중앙을 가로 지르는 ‘생명수 강’을 머리에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달마다 열매를 맺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그 잎으로 모든 사람을 치유하는 ‘생명나무’ 열매와 잎을 머리에 그려 보십시오. 한 번뿐인 우리의 삶, 잘 살아야 합니다.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가치 있게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세상에 꼭 필요한 꿀벌 같은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있으나마나 한, 세상에 피해를 안 주는 삶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세상에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